강아지 간결절, 커지는 변화를 확인하고 간엽절제술을 진행한 사례

7살 믹스견 체리의 건강검진부터 소노큐어·TA 스테이플러를 활용한 수술까지

안녕하세요. 수원 돌봄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건강검진에서 발견한 간결절이 점차 커져 간엽절제술(liver lobectomy)을 진행한 7살 믹스견 체리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간엽절제술은 간의 여러 엽 중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작은 결절을 발견했을 때는 한 번의 검사뿐 아니라 이후의 변화도 중요합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경과 관찰이 치료 결정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수술에서는 어떤 점을 고려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내원 경위 — 건강검진에서 발견한 작은 결절

체리는 건강검진에서 간결절이 발견된 뒤 꾸준히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는 변화가 관찰돼 제거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 환자: 7살 믹스견 체리

  • 발견 계기: 건강검진

  • 치료 결정의 계기: 추적 관찰 중 확인된 결절의 성장

겉으로 보이는 상태만으로 간 병변의 변화를 알아채기는 어렵습니다. 이전 검사와 현재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검진 기록을 이어가는 것이 치료 시점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검진 과정 — 크기 변화와 수술 위험을 함께 평가

간결절 평가에서 복부 초음파(ultrasonography)는 간 내부의 병변을 살피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한 번 측정한 크기뿐 아니라 같은 부위를 추적하며 성장 여부와 주변 구조를 함께 확인합니다.

수술 계획을 세울 때는 병변의 위치와 혈관 관계, 환자의 전신 상태도 고려합니다. 필요에 따라 혈액·응고 검사나 CT(컴퓨터단층촬영) 등 검사를 조합합니다. 검사 항목은 환자 상태와 수술 계획에 맞춰 정합니다.


3. 진단 — 간결절과 악성 종양은 같은 뜻일까요?

간결절(hepatic nodule)은 간에 덩이 모양의 변화가 있다는 표현입니다. 결절이 커진다는 사실은 치료 판단에 중요한 정보지만, 그것만으로 악성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간 병변은 양성·악성 여부와 조직의 종류에 따라 구분하고, 종양이라면 간에서 시작된 원발성(primary)인지 다른 곳에서 온 전이성(metastatic)인지도 살핍니다. 조직의 성격을 정확히 구분하는 데에는 조직병리검사(histopathology), 즉 조직을 현미경으로 살피는 검사가 중요합니다.

체리는 추적 관찰 중 커지는 간결절을 확인하고 제거 수술을 결정한 사례입니다. 발견 시점부터 변화의 흐름을 살핀 것이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했습니다.


4. 수술 과정 — 조직 손상과 출혈을 줄이기 위한 접근

① 접근: 수술 시야를 확보합니다

간은 혈관이 풍부한 장기이므로 절제 범위와 주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시야가 중요합니다. 체리의 수술은 외과 대표원장 나무가 집도했으며, 병변이 있는 간 조직을 절제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수술 중인 집도의와 수술실 조명

간엽절제술을 진행하는 집도의의 모습입니다.

수술대 주변의 집도의와 보조 의료진

집도의와 보조 의료진이 함께 수술을 진행하는 장면입니다.

② 박리·노출: 초음파 수술 흡인기를 활용합니다

이번 수술에는 소노큐어(SonoCure)를 사용했습니다.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조직을 분리하고 흡인하는 장비입니다. 무조건 빠르게 절제하기보다 주변 구조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조직을 다루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수술포와 견인 기구가 보이는 개복 수술 부위

수술 부위 주변의 수술포와 견인 기구가 보입니다.

SonoCure 초음파 수술 흡인기 본체와 튜브

이번 수술에 사용한 소노큐어 장비입니다.

③ 제거·처치: TA 스테이플러로 조직을 봉합합니다

TA 스테이플러(TA stapler)는 조직에 금속 스테이플을 배열해 봉합하는 수술 기구입니다. 체리의 간엽절제술에서도 이 장비를 사용했습니다. 절제할 조직을 다루는 과정에서는 장비의 종류뿐 아니라 적용 위치와 조직 상태를 확인하는 집도의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수술 중인 집도의와 보조 의료진의 다른 각도

의료진이 수술 부위에 집중해 처치를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수술 부위로 기구가 접근하는 흑백 근접 사진

수술 부위에 기구를 적용하는 장면입니다.

④ 봉합·마무리: 절제 후 수술 부위를 닫습니다

간 조직을 절제한 뒤에는 수술 부위를 점검하고 마무리합니다. 아래 사진은 분리한 조직과 피부를 닫은 상태를 보여줍니다. 사진만으로 병변의 양성·악성이나 절제연 상태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수술포 위에 놓인 분리된 조직

절제 후 수술포 위에 놓인 조직입니다.

수술을 마치고 닫힌 피부선

수술을 마치고 피부를 닫은 모습입니다.


5. 회복과 예후 — 수술 뒤에도 경과를 살핍니다

체리의 치료는 작은 결절의 발견, 성장 여부의 추적 관찰, 간엽절제술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수술을 마친 뒤에는 후속 치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ACVS 수의외과 안내에서도 간 종양 수술의 장기 예후는 조직의 종류, 절제 정도,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수술 후에는 식욕·활력·상처 상태와 필요 검사를 함께 확인하며 회복 계획을 조정합니다.


6. 보호자께 드리는 안내

이런 변화가 보이면 진료를 받으세요

  • 식욕 저하, 반복 구토, 체중 감소가 이어지면 검진 일정을 앞당겨 상담하세요.

  • 잇몸이나 눈 흰자가 노랗게 보이거나 배가 갑자기 불러오면 병원에 연락하세요.

  • 갑자기 기운이 빠져 쓰러지거나 잇몸이 창백해지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세요.

검진과 수술 후 관리는 이렇게 해주세요

  • 이전 검사 결과를 보관하고 담당 수의사가 정한 재검 간격을 지키세요.

  • 수술 후에는 처방받은 약과 활동 제한 지침을 따르고 상처를 핥지 못하게 관리하세요.

  • 보조제나 사람 약을 임의로 추가하지 말고 복용 중인 제품을 병원에 알려주세요.


7. 자주 묻는 질문

Q1. 간에 결절이 있으면 모두 암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영상에서 보이는 모양과 성장 경과를 살피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로 성격을 확인합니다. 결절이라는 표현만으로 양성이나 악성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Q2. 출혈과 마취가 걱정되는데 수술이 가능한가요?

병변의 위치와 범위, 출혈 위험, 전신 상태를 평가해 결정합니다. 소노큐어나 스테이플러도 수술을 돕는 도구이며, 환자별 평가와 집도의의 계획이 함께 필요합니다.

Q3. 제거하면 이후 검진은 하지 않아도 되나요?

수술 뒤에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조직의 성격과 회복 상태에 따라 재검 계획이 달라지므로, 상처가 아물었다는 이유만으로 추적 관찰을 중단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