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 돌봄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배에 여러 몽우리가 만져져 내원한 강아지가 당뇨병(diabetes mellitus)을 함께 진단받고, 혈당 안정화 후 유선종양 절제술(mastectomy)을 받은 내과·외과 협진 사례를 소개합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수술에서는 종양을 제거하는 계획과 마취를 견딜 몸 상태를 만드는 과정이 함께 필요합니다. 이번 사례는 내과의 혈당 관리가 외과 치료와 수술 후 회복으로 이어진 과정을 보여줍니다.
1. 내원 경위 — 배에서 만져진 여러 몽우리
보호자께서는 강아지의 배 쪽에서 단단한 몽우리가 여러 개 만져지는 것을 발견하고 내원하셨습니다. 형태와 촉진 소견을 바탕으로 유선종양을 의심했으며, 절제 범위와 전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보호자가 발견한 변화: 복부의 단단한 다발성 몽우리
검사에서 함께 확인한 문제: 높은 혈당과 당뇨병
치료 방향: 내과에서 혈당 안정화 후 외과 수술 진행
2. 검진 과정 — 종양 범위와 마취 준비를 함께
혈액검사에서 높은 혈당을 확인했고 당뇨 진단이 함께 내려졌습니다. 종양의 범위와 다른 장기로의 전이 가능성도 평가한 뒤 수술 계획을 세웠습니다.

흉부 측면 영상 — 폐야와 심장 윤곽을 살피는 방향

흉부 정면 영상 — 다른 방향에서 흉강 구조를 확인
검사가 필요한 이유
혈액검사: 혈당을 포함한 전신 상태를 확인해 마취 전 조절할 문제를 찾습니다.
흉부 방사선 검사(radiography): 폐로의 전이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합니다.
복부 평가: 종괴의 분포와 다른 장기의 상태를 함께 살펴 절제 계획을 세웁니다.
혈당곡선(blood glucose curve): 시간에 따른 혈당 변화를 살펴 인슐린 반응과 저혈당 위험을 평가합니다.

복부 측면 영상 — 복부 아래로 돌출된 연부조직 음영

복부 정면 영상 — 복강과 골반의 전체 윤곽
방사선 사진은 전이 평가의 한 부분입니다. 유선종양의 양성·악성 여부와 세부 종류는 외형이나 영상만으로 확정하지 않고 조직검사와 함께 판단합니다.
3. 진단과 준비 — 당뇨 조절이 먼저였던 이유
이번 환자의 문제는 다발성 유선종양과 당뇨병이었습니다. 내과팀은 혈당곡선, 맞춤 인슐린 처치와 수액 요법으로 수술 전 상태를 안정화했습니다.
AAHA는 당뇨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마취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마취 전후의 혈당을 반복 확인하고 환자별로 인슐린·수액 계획을 조정하도록 안내합니다. 한 번의 정상 수치보다 변화의 흐름과 저혈당 예방이 중요합니다.
종양 평가의 기준: TNM 분류
T(tumor): 원발 종양의 크기
N(node): 주변 림프절 침범 여부
M(metastasis): 폐 등 먼 장기로의 전이 여부
이 분류는 수술 범위와 예후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림프절을 제거했다는 사실만으로 전이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검체 평가가 필요합니다.
4. 수술 과정 — 내과 안정화에서 외과 절제로
① 접근 — 안정화 후 수술 시작
내과팀이 수술 가능한 상태로 판단한 뒤 외과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절제 계획에는 우측 전체 유선, 좌측 2~5번 유선과 우측 겨드랑이 림프절이 포함됐습니다.

수술 전 복부 — 여러 개의 융기된 종괴

수술 중 복부 주변 — 거즈와 절개부 일부가 보이는 모습
② 박리·노출 — 종괴의 분포에 맞춘 범위 설정
유선종양 절제에서는 돌출된 몽우리만 볼 것이 아니라 주변 유선과 조직의 관계를 함께 살핍니다. 이번에는 병변 분포에 맞춰 양쪽 유선의 절제 범위를 다르게 정했습니다.
③ 제거·처치 — 유선과 림프절 절제, 지혈·통증 관리
계획한 유선 조직과 우측 액와 림프절(axillary lymph node,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했습니다. 조직 절제와 지혈을 진행하면서, 넓은 수술 부위에는 리도카인(lidocaine, 국소마취제)을 적용해 통증을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④ 봉합·마무리 — 넓은 절개부를 정리
종양을 절제한 뒤 수술 부위를 봉합했습니다. 절제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회복 중 피부 봉합부가 당겨지거나 벌어지지 않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수술 직후 복부 — 절제 범위를 따라 이어진 피부 봉합선
5. 회복과 예후 — 상처와 혈당을 함께 관찰
환자는 마취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했고, 내과팀의 지속적인 혈당 관리를 받으며 퇴원했습니다. 원문 기록에서는 수술 부위의 염증이나 벌어짐 없이 회복한 경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후 비교 — 돌출된 종괴와 절제 후 봉합 부위
수술 전: 인슐린·수액 처치와 혈당곡선으로 상태 안정화
수술 후: 마취 회복, 봉합부와 혈당 모니터링
퇴원 이후: 당뇨 관리와 종양 수술 후 추적 진료
상처가 회복된 뒤에도 종양의 장기 예후는 조직검사 결과와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당뇨 역시 수술 후 식욕·활동량 변화에 맞춰 계속 관리해야 합니다.
보호자 후기
돌봄동물병원에서는 내과 원장님께서 치료해 주시고, 외과 원장님께서 수술을 들어가 주시니 이렇게 안심이 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당뇨 관리받으면서 예전처럼 잘 뛰어놀아요.
6. 보호자께 드리는 안내
이런 변화가 보이면 병원에 알려주세요
유선 주변에 새 몽우리, 갑작스러운 크기 변화나 분비물이 보일 때
봉합부가 벌어지거나 붓고, 통증·분비물이 늘어날 때
인슐린 치료 중 식사를 거르거나 구토·심한 무기력이 나타날 때
떨림·비틀거림·경련 등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습니다.
퇴원 후 관리
식사·인슐린 일정은 처방대로 유지하고, 잘 먹지 못하면 투여 전 병원에 연락합니다.
혈당과 식욕·음수량·소변량을 기록하고 인슐린 용량을 임의로 바꾸지 않습니다.
넥카라와 활동 제한으로 상처 핥기·뛰기를 막고 예약된 재검을 받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른 종양 추적 계획과 당뇨 재검을 함께 이어갑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Q1. 몽우리가 크면 모두 악성 종양인가요?
크기는 치료 계획과 예후 평가에 중요하지만 양성·악성을 확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촉진·영상·조직검사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Q2. 당뇨가 있으면 마취를 피해야 하나요?
당뇨라는 진단명만으로 수술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혈당과 전신 상태를 먼저 평가·조절하고 수술 중과 회복기까지 모니터링하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금식과 인슐린 투여 방법도 미리 개별 안내를 받습니다.
Q3. 중성화를 함께 하면 유선종양 재발을 막을 수 있나요?
중성화가 재발 방지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기존 중성화 여부와 다른 생식기 질환 위험, 종양의 특성을 고려해 병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수술 뒤에도 남은 유선과 림프절, 전신 상태의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